스포티비 게임즈는 12일 자사의 공식 SNS를 통해 블리자드가 2017 WCS에서 스타리그를 공식 대회로 지정하지 않아 기존과 같은 운영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스포티비 게임즈는 SNS를 통해 "2017 WCS 관련 발표에서 스타리그가 빠지게 된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라시고, 안타까움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스타리그는 국내에서 e스포츠 대표 종목과 브랜드로써 자리잡아온 스타크래프트2 리그이고, 지난 2년 간 해당 리그를 운영해 온 주관 방송사로서 저희 역시 큰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스포티비 게임즈는 채널의 개국과 함께 시작해 온 스타크래프트 종목에 대한 명맥 유지가 저희 채널을 개국 초기부터 응원해주고 관심 가져 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서 끝까지 노력해야할 명제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 번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안타까움과 아쉬움은 여전히 남지만, 좋은 방안으로 다시 한 번 스타리그 팬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기를 저희도 희망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팬 여러분께 다시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