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틱 하이 3대0 미스피츠
1세트 루나틱 하이 승 < 헐리우드 > 미스피츠
2세트 루나틱 하이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미스피츠
3세트 루나틱 하이 승 < 리장타워 > 미스피츠
루나틱 하이가 미스피츠를 가볍게 제치고 4강에 진출,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와 대진을 성사시켰다.
루나틱 하이는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EM 시즌11 오버워치 6강 1경기에서 미스피츠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헐리우드'에서 선공한 미스피츠는 'TviQ' 케빈 린드스트롬의 자리야와 'Mannetens' 팀 빌룬드의 로드호그를 앞세워 화물을 탈취했고, 디바와 라인하르트까지 더한 4탱커 조합을 유지하면서 빠르게 화물을 옮겼다.
루나틱 하이는 최종 목적지 교전에서 '미로' 공진혁의 라인하르트가 활약하며 최대한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추가시간 지속전에서 미스피츠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했고, 가까스로 화물을 전진시키며 3점을 만들었다.
공격에 나선 루나틱 하이는 류제홍의 자리야를 앞세워 화물 쟁취에는 성공, 미스피츠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했지만 추가시간에 겨우 화물을 밀어 넣으면서 3점을 만들었다.
추가 공격 기회에서 두 팀은 모두 득점하지 못했고, 결국 '네팔:성소'에서 연장전이 치러져 루나틱 하이가 여유롭게 승리를 거뒀다.
2세트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도 수비로 시작한 루나틱 하이는 A거점은 내줬지만 B거점에서는 로드호그를 플레이한 이태준과 자리야를 플레이한 '토비' 양진모가 동반 활약하며 수비에 성공했다.
공격에 나선 루나틱 하이는 류제홍이 위도우메이커를 플레이하면서 A거점 돌파에 성공했다. B거점 공략에 나선 루나틱 하이는 추가 시간 교전서 우위를 점했지만 전장에 합류한 메이를 빠르게 제압하지 못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다시 한 번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네팔:마을'에서 벌어진 연장전에서는 루나틱 하이가 또 다시 거점을 선점했고, 리퍼를 플레이한 '에스카' 김인재가 킬을 쓸어 담으며 점유율 100대0 승리를 이끌었다.
쟁탈전에서만 두 세트를 따낸 루나틱 하이는 3세트 '리장타워'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리장타워:야시장'에서 선취점을 올리며 완벽히 승기를 잡은 루나틱 하이는 '리장타워:관제센터'에서 거점을 선점해 점유율 99%를 만들었고, 미스피츠에게 내줬던 거점을 자리야 궁극기 연계를 통해 빠르게 뺏어오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일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