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W 레드 3대0 콩두 판테라
1세트 LW 승 < 아이헨발데 > 콩두
2세트 LW 승 < 하나무라 > 콩두
3세트 LW 승 < 일리오스 > 콩두
LW 레드가 '나노하나' 황연오의 활약을 앞세워 콩두 판테라를 압살하고 4강에 합류했다.
LW 레드는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EM 시즌11 오버워치 6강 2경기에서 콩두 판테라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진출했다.
1세트 '아이헨발데'에서 선공한 LW는 '새별비' 박종렬의 트레이서 활약을 앞세워 화물을 빼앗은 뒤 빠른 속도로 전진해 경유지를 돌파했다. 최종 목적지를 앞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콩두는 '에버모어' 구교민의 로드호그가 4킬을 올리며 한 차례 위기를 넘겼지만 재정비 후 돌진한 LW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3점을 내주고 말았다.
수비로 전환한 LW는 화물은 내줬지만 경유지 앞에서 벌인 마지막 교전서 '메코' 김태홍의 디바와 '나노하나' 황연오의 솔저:76이 킬을 쓸어 담으며 콩두의 경유지 돌파를 저지하고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하나무라'에서는 메이를 기용한 LW 레드가 상대의 거점 진입을 완벽히 차단하면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고, 공격에서는 트레이서-겐지-윈스턴-디바-젠야타-루시우로 이어지는 돌진 조합을 구성해 단 한 번의 공격만으로 A거점 장악에 성공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3세트 전장은 쟁탈전 맵인 '일리오스'. '일리오스:우물'에서는 첫 교전에서 박종렬의 트레이서가 활약한 LW가 우위를 점하며 거점을 선점했고, '야누스' 송준화의 라인하르트가 단단히 버티면서 점유율 100대0 완승을 거뒀다.
'일리오스:폐허'에서는 콩두가 점유율 99%를 먼저 채웠지만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LW에게 거점을 빼앗겼다. 거점 탈환에 성공한 LW는 황연오의 솔저:76이 나노 조준경으로 킬을 쓸어 담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추가시간에 콩두가 '와카와카' 안지호의 디바 활약을 앞세워 다시 한 번 거점을 빼앗으면서 가까스로 한 라운드를 따냈다.
콩두는 '일리오스:등대'에서도 거점을 선점했다. LW는 디바와 메이를 조합해 상대 점유율이 90%를 넘기기 전에 거점을 빼앗았고, 마지막 교전서 김태홍의 디바가 6킬을 쓸어 담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일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