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W 레드 3대1 로그
1세트 LW 승 < 66번국도 > 로그
2세트 LW < 리장타워 > 승 로그
3세트 LW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로그
4세트 LW 승 < 아이헨발데 > 로그
LW 레드가 로그를 제압하면서 루나틱 하이와의 결승 대진을 성사시켰다.
LW 레드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ESL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11 경기 오버워치 4강 2경기에서 프랑스의 로그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1세트 '66번국도'에서 선공한 LW는 '나노하나' 황연오의 솔저:76과 '새별비' 박종렬의 트레이서를 앞세워 빠른 속도로 활물을 옮겼고, 43초를 남겨놓고 최종 목적지 도달에 성공했다.
공격에 나선 로그는 겐지-트레이서-윈스턴으로 이어지는 돌진 조합을 갖췄지만 '메코' 김태홍 디바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겨우 1점 득점에 그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2세트 첫 전장인 '리장타워:야시장'에서는 로그가 거점을 선점한 뒤 97%까지 점령했다. 로그는 LW에게 거점을 빼앗기면서 99%까지 내줬지만 마지막 교전에서 'SoOn' 테렌스 탈리어의 리퍼가 킬을 쓸어 담으며 가까스로 승리했다.
'리장타워:정원'에서는 로그 'aKm' 딜런 비녯의 트레이서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LW 황연오의 겐지를 막지 못하면서 라운드 스코어 1대1 동점이 됐다.
이어진 '리장타워:관제센터'에서는 로그가 'win' 미카엘 비녯의 자리야와 'skipjack' 니콜라스 로사다의 라인하르트 활약에 힘입어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3세트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 선공한 로그가 추가시간에 겨우 B거점을 장악하면서 2점을 만들었다. 1분을 남겨놓고 B거점을 내줄 위기에 처했던 LW는 황연오의 메이와 김태홍의 디바가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로그에게 추가 공격 기회를 주지 않았다.
디바-라인하르트-윈스턴 3탱커 조합에 겐지를 더해 A거점을 뚫어낸 LW는 4분 22초를 남겨놓고 여유롭게 B거점을 장악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추가 공격 기회를 잡은 LW는 이전과 같은 조합으로 돌파를 시도, 겐지의 나노 용검을 활용해 여유롭게 A거점을 장악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LW는 '아이헨발데'에서도 손쉽게 화물을 빼앗았고, 경유지까지 돌파하며 2점을 만들었다. LW는 딜런 비녯의 맥크리와 리퍼 활약에 상당한 시간을 허비했지만 추가시간에 무서운 뒷심을 발휘, 김태홍의 디바 활약을 앞세워 화물을 마지막까지 밀어 넣으면서 3점 득점에 성공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로그는 파라를 기용해 세 번째 공격 만에 화물을 빼앗았다. 하지만 성 위에 자리를 잡은 황연오의 솔저:76을 쉽게 잡지 못했고, 상대의 화물을 꽁꽁 묶은 LW가 세트 스코어 3대1을 완성시키며 결승 무대로 올라섰다.
일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