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시즌11 경기 스타크래프트2 결승
▶김대엽 0-3 이신형
1세트 김대엽(프, 6시) < 바니연구소 > 승 이신형(테, 12시)
2세트 김대엽(프, 11시)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이신형(테, 1시)
3세트 김대엽(프, 11시) < 돌개바람 > 승 이신형(테, 1시)

이신형이 김대엽의 올인 러시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면서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이신형은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IEM 시즌11 경기 스타크래프트2 결승 김대엽과의 3세트에서 프로토스의 지상, 공중 병력 올인 작전을 벙커와 땅거미지뢰로 막아내면서 3대0으로 리드했다.

김대엽은 2세트와 마찬가지로 몰래 건물을 시도했다. 4시 지역에 수정탑을 지은 뒤 우주관문까지 건설한 김대엽은 예언자 1기로 건설로봇 3기를 제거했다.

이신형을 흔들었다고 판단한 김대엽은 올인을 택했다. 관문을 6개까지 늘리면서 사도를 모았고 우주관문에서는 공허포격기 3기를 생산한 김대엽은 러시를 시도했다.

이신형은 언덕 위에 벙커 2기를 건설한 뒤 건설로봇을 배치하면서 수비에 나섰다. 김대엽이 일점사를 통해 첫 벙커를 파괴했지만 이신형은 건설로봇으로 두 번째 벙커를 감싸면서 오래 버텼고 뒤쪽에 땅거미 지뢰 2기를 매설할 여유를 찾았다.

땅거미지뢰의 위치를 몰랐던 김대엽이 과감하게 밀고 들어오자 이신형은 주병력 위에 지뢰를 쐈고 대박이 터지면서 수비에 성공, 3대0으로 달아났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