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형은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IEM 시즌11 경기 스타크래프트2 결승 김대엽과의 대결에서 4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정상에 섰다.
이신형은 김대엽과의 대결에서 힘싸움이면 힘싸움, 전략이면 전략 모든 면에서 앞섰다. 1, 2세트에서 견제보다는 힘싸움에 주력했던 이신형은 김대엽의 거신이 모이기 직전에 예리하게 파고 들면서 승리를 따냈다.
다급해진 김대엽이 3세트에서 공허포격기와 사도를 활용해 올인 러시를 시도하자 벙커 2개를 일단 저지선을 확보한 뒤 땅거미지뢰 2기를 적재적소에 매설하면서 막아내고 승리한 이신형은 4세트에서 전진 건물 전략을 통해 해병과 사이클론을 앞세워 김대엽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4대0 완승을 거뒀다.
이신형은 2015년 IEM 시즌10 게임스컴 대회에서 어윤수를 4대1로 제압하고 우승한 이래 1년4개월 만에 IEM 지역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