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홈 KEEN) 3대0 한국(MVP)
1세트 이홈 승-패 MVP
2세트 이홈 승-패 MVP
3세트 이홈 승-패 MVP
이홈 킨(Keen)이 MVP를 완파하며 한중 국가대항전을 중국의 완승으로 이끌었다.
이홈 킨은 25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위치한 우시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중 e스포츠 국가 대항전 도타2 종목에서 MVP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아이기스와 핫식스 선수들로 구성된 MVP는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완패했다.
첫 세트에서 MVP는 이홈 클링츠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13분 교전서 완패하며 격차가 크게 벌어졌고, MVP는 가면무사와 루빅이 계속해서 끊기며 주도권을 찾아오지 못했다. 20분 이후 완벽히 시야를 장악한 이홈은 24분 중단 교전서 완승하며 GG를 받아냈다.
이홈은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킬 스코어를 두 배 이상 앞서나가며 경기를 리드했다. 하단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MVP의 어둠 현자를 연달아 제압하는 모습. MVP는 밀리는 와중에 중단을 집요하게 노렸지만 5대4 교전에서도 패하면서 18분 만에 GG를 선언했다.
3세트에서는 MVP가 초반부터 상대 벌목꾼을 집요하게 괴롭히며 경기를 리드했다. 30분이 지나는 시점까지 킬 스코어를 두 배 가까이 벌리며 확실하게 우위를 점한 것. 하지만 42분 상단 팀교전에서 이홈이 5킬 0데스 완승을 거두면서 중단 병영을 파괴하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홈은 47분에 또 다시 일방적인 3킬을 기록했고, 하단 병영을 모두 파괴한 뒤 그대로 쌍둥이 포탑까지 파괴하며 역전승을 거두고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