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 8강 D조 경기에서 저그 이제동이 프로토스 송병구를 3대0으로 완파하면서 ASL 4강이 모두 확정됐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조합은 전성기 때 1년 내내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최종병기' 이영호와 '폭군' 이제동의 4강이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양대 개인리그 결승에서 지속적으로 만난 두 선수는 '리쌍록'이라는 명칭까지 만들어낸 바 있다.
4강의 한 축은 김택용을 3대0으로 무너뜨린 테란 염보성과 조일장을 꺾은 프로토스 도재욱으로 결정됐다.
염보성과 도재욱의 4강전은 15일, 이영호와 이제동의 리쌍록은 17일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