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kt 기가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2 결승전에서 대결하는 이영호와 염보성의 상대 전적이은 과거에는 8대1로 이영호가 크게 앞섰지만 ASL 시즌1에서 염보성이 받아친 적이 있다.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이영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스타1이 한창 인기를 얻었던 시절에 이영호와 염보성은 개인리그에서 1번, 프로리그에서 7번 대결을 펼쳤다. 2008년 프로리그에서 처음 대결한 뒤 EVER 스타리그 2008 16강에서 맞붙었고 이후 프로리그에서 6번이나 더 상대했지만 모두 이영호가 웃었다.
염보성이 승리한 경기도 있었다.프로리그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대회에서 염보성이 이영호에게 한 번 이겼지만 이 대회는 공식전으로 구분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는 비공식전까지 포함하더라도 이영호가 염보성에게 8대1로 크게 앞서 있다.
하지만 최근 대결에서는 염보성이 제압한 좋은 기억도 있다. ASL 시즌1 16강 C조 승자전에서 이영호를 만난 염보성은 그동안의 열세를 극복하면서 8강에 먼저 올라갔다. 그렇지만 시즌2 16강에서는 이영호에게 초반 러시를 시도하다가 패하면서 은퇴 이후 전적은 1대1을 유지하고 있다.
이영호와 염보성 모두 뚝심이 좋은 테란이기에 5전3선승제 승부가 어떻게 진행될 지는 알 수 없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