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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6년만에 스타1 개인리그 정상 탈환(종합)

ASL 시즌2에서 우승한 이영호(왼쪽).
ASL 시즌2에서 우승한 이영호(왼쪽).
이영호가 2011년에 열린 ABC마트 MSL 이후 6년만에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로 치러진 개인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영호는 22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kt 기가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2 결승전 염보성과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이영호는 1세트에서 염보성보다 한 발 빨리 확장 기지를 확보했고ㅑ 레이스와 탱크를 조합해 승리를 따냈다. 염보성이 지상군의 힘을 앞세워 저항했지만 레이스로 공중을 장악하며 이득을 본 이영호는 탱크 숫자에서 점차 앞서 나가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 배틀 크루저 싸움을 걸었던 이영호는 염보성이 집요하게 7시 확장 기지를 견제하면서 자원 우위를 점하는 바람에 패하고 말았다.

장기전으로 흘러가면 승부를 알 수 없다고 판단한 이영호는 3세트에서 초반에 승부를 걸었다. 전진 배럭을 통해 염보성을 흔들었던 이영호는 탱크와 벌처를 지속적으로 중앙으로 내보내며 마이크로 컨트롤 싸움을 걸었고 배럭으로 시야를 확보하면서 염보성의 벙력을 줄이며 승리했다.

4세트에서 염보성이 스타포트를 전진해서 건설하면서 레이스와 탱크 조이기로 승부를 보려 했지만 이영호는 정확한 타이밍에 레이스를 올렸고 시즈 탱크로 염보성의 탱크를 모두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영호는 2011년 ABC마트 MSL에서 저그 김명운을 3대0으로 완파한 이후 스타1 개인리그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부터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 활약했지만 국내 메이저 대회에서는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이영호는 스타1을 통해 6년만에 개인리그 정상에 올랐다.


연세대학교=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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