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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아이번 장인! '트릭' 김강윤 "아이번, 후반 유틸성이 사기다"

유럽의 아이번 장인! '트릭' 김강윤 "아이번, 후반 유틸성이 사기다"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17 스프링에서 낯선 챔피언이 등장했다. 6.20 패치를 통해 전장에 합류한 아이번이다. G2 e스포츠의 정글러 '트릭' 김강윤은 1월 20일 프나틱과의 경기 3세트에서 아이번을 꺼내 승리를 차지했다.

김강윤의 아이번 사랑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1월 29일 미스핏츠와의 경기에서 G2 e스포츠는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진 2세트, 아이번을 꺼내든 김강윤은 0킬 1데스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강윤은 3세트에서도 아이번으로 0데스 플레이를 펼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현재 정글 메타는 리 신과 카직스, 렝가 등 공격적인 '육식 챔피언'이 점령하고 있다. 이런 메타에서 아이번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김강윤은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의외로 6레벨 이후에 육식 챔피언들과 싸워서 이기는 경우도 있다"며 아이번의 잠재력에 대해 언급했다.

유럽의 아이번 장인! '트릭' 김강윤 "아이번, 후반 유틸성이 사기다"
김강윤이 말하는 아이번의 강점은 후반 유틸성이다. 한국 서버에서 연습하며 가능성을 확인하고, 대회에서 사용했다는 김강윤은 "다른 정글 챔피언보다 후반에 동료들을 보조할 수 있는 유틸성이 사기적인 수준"이라고 답했다.

궁극기 '데이지!'도 유용하다. 김강윤은 "데이지의 에어본 효과와 방해 요소가 대규모 교전에서 갖는 영향력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오리아나, 애쉬, 바루스 등 도주기가 없는 챔피언에 붙이면 효과적이라고.

아이번으로 전승을 기록하며 '장인'으로 떠오른 김강윤에게 조언을 구해봤다. 김강윤은 "W스킬 '수풀 가꾸기'를 드래곤 앞이나 내셔 남작 길목, 대치 구도 때 사용하면 완벽하게 시야를 차단할 수 있다"며 "데이지도 도주기가 없는 챔피언에게 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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