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폭스는 7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진우와 김현진의 영입을 발표했다. 에코 폭스의 게임단장 릭 폭스는 "철권계에서 최고로 꼽히는 두 선수와 계약함으로써 격투 게임 커뮤니티를 지배하겠다는 우리의 목표와 가까워진 것 같다"며 "두 선수를 환영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진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코 폭스의 일원이 됐다는 것이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며 "처음 메일을 받고, 'Echo Fox'라는 단어를 봤을 때 눈을 뗄 수 없었다. 이 순간부터 우리의 삶이 바뀔 것임을 깨달았다"고 입단 소감을 밝혓다.
김현진은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은 항상 우리의 꿈이었다"며 "에코 폭스와 함께 선수로서 더욱 성장하고 싶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진우는 2016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철권7 FR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진우는 더 킹 오브 더 아이언 피스트 2016(The King of the Iron Fist 2016)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승승장구 했다.
김현진 또한 2012 MGL 폴 챔피언십과 2014 EVO 철권 태그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값을 드높였다. 특히 김현진은 2016년 국내에서 열린 VSL 더 피스트 테켄을 3연패하며 괴력을 과시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