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센화이트 2대0 큐센블랙
1세트 큐센화이트 4 승 < 스피드전 > 2 큐센블랙
2세트 큐센화이트 4 승 < 아이템전 > 2 큐센블랙
큐센 형제팀 대결에서 먼저 웃은 것은 화이트였다.
큐센화이트는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레이스 시즌2 단체전 4강 1경기에서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가져가는 기염을 토하며 승자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스피드전 최강은 역시 화이트
첫 라운드에서는 스피드전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큐센화이트의 완승이었다. 큐센블랙 박인수가 1위로 골인하긴 했지만 이재인과 황선민, 유창현 등이 나란히 2, 3, 4위를 차지하며 스피드전 최강의 위엄을 보여줬다.
2라운드에서는 유창현의 기가 막힌 역전으로 1, 2위를 큐센화이트가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4라운드에서는 막판 엄청난 사고로 역전이 나오는 듯 했지만 문민기가 침착하게 1위를 지켜내면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큐센블랙의 박인수가 지속적으로 상위권에서 선전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지만 6라운드 막판 이재인의 센스가 빛을 발하며 1, 2, 3위를 큐센 화이트가 차지, 스피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화이트, 아이템전 최강도 노린다!
이번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아이템전은 큐센블랙이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경기를 거듭 할수록 큐센화이트가 아이템전 집중 훈련으로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모습이었다.
첫 라운드부터 큐센화이트의 업그레이드 된 실력은 빛을 발했다. 초반부터 문민기가 앞으로 달려나가게끔 만든 뒤 중간에서 유창현이 상대팀을 앞으로 달려가지 못하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3라운드에서는 황선민과 유창현이 막판 번개를 몰아치면서 승리를 따냈다. 4라운드에서는 1위를 계속 내주다가 막판 문민기가 기가 막힌 아이템 활용을 보여주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6라운드에서는 큐센화이트에 운이 따라주는 모습이었다. 실드와 천사를 무한대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아이템이 쌓였고 결국 마지막 결승전을 화이트가 통과하면서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서초=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