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대3 중국
1라운드 한국 < 고요한산등선 > 승 중국
2라운드 한국 승 < 선착장 > 중국
3라운드 한국 < 비행장 > 승 중국
4라운드 한국 승 < 사막주행장 > 중국
5라운드 한국 < 마구간 > 승 중국
개인전을 싹쓸이한 중국이 단체전에서도 한국을 제압하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니드포스피드 엣지 국가 대항전 단체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짝수 라운드를 내주면서 최종 라운드까지 치렀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큰 스코어 차이로 승리하면서 3대2로 우승했다.
'고요한산등선'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중국은 초반부터 2명을 앞쪽으로 내세우면서 시종일관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고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1, 2위를 모두 차지했다.
'선착장'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한국은 에이스 장효상이 막판 레이스에서 왕위페이를 잡아내면서 2위로 들어갔고 나머지 선수들이 4, 5위를 차지했다. 6위부터 8위까지 완주하지 못한 상황에서 한국은 더 많은 포인트를 차지하며서 1대1 타이를 만들어냈다.
3라운드 '비행장'에서도 장효상이 분전하며 한 때 2위까지 올라왔지만 3위로 달리던 왕위페이가 장효상을 벽쪽으로 밀어붙이며 순위 굳히기에 성공, 왕하오가 1위, 왕위페이가 2위를 차지하면서 중국은 2대1로 앞서 나갔다.
'사막주행장'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스타트부터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한국은 장효상이 치고 나오면서 희망을 봤고 그동안 부진했던 박현서가 2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하면서 2, 3, 5위를 차지, 라운드 스코어를 2대2 로 맞췄다.
'마구간'에서 벌어진 최종 라운드에서 한국은 초반 스타트 몸싸움에서 우위를 보였고 장효상이 2위까지 올라가면서 경쟁이 되는 듯했지만 점프 구간에서 전봇대에 부딪히면서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전체 포인트에서 중국이 26, 한국이 11점을 얻으면서 중국이 단체전에서도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