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오버워치 에이펙스] 콩두 운시아, C9 탈락시키며 3전 전승…아프리카 블루 8강행

[오버워치 에이펙스] 콩두 운시아, C9 탈락시키며 3전 전승…아프리카 블루 8강행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16강 C조 6경기
▶콩두 운시아 3대2 클라우드 나인
1세트 콩두 승 < 네팔 > 클라우드 나인
2세트 콩두 < 눔바니 > 승 클라우드 나인
3세트 콩두 승 < 아누비스신전 > 클라우드 나인
4세트 콩두 < 감시기지:지브롤터 > 승 클라우드 나인
5세트 콩두 승 < 아이헨발데 > 클라우드 나인

콩두 운시아가 클라우드 나인에 두 번째 패배를 안기면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1승 2패를 기록한 클라우드 나인은 8강 진출에 실패했고, 아프리카 프릭스가 세트 득실에서 앞서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콩두 운시아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16강 C조 6경기 클라우드 나인(이하 C9)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 승리를 거뒀다. 'DNCE' 김세용의 넓은 영웅 폭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콩두는 첫 전장인 '네팔:마을'에서 초반 힘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거점을 장악했다. 상대의 빈틈을 노리던 C9은 똘똘 뭉쳐 거점 진입을 시도했지만 콩두 '버드링' 김지혁의 파라가 절묘한 위치에서 궁극기를 적중시키며 C9의 진입을 차단했다. 시간이 촉박했던 C9은 결국 거점을 빼앗지 못했고, 콩두가 점유율 100대0 완승을 거뒀다.

'네팔:성소'에서는 콩두가 먼저 거점을 가져갔지만 서로 두 차례씩 거점을 뺏고 빼앗기는 접전이 이어졌다. 난전 끝에 김지혁의 맥크리와 'DNCE' 김세용의 로드호그가 활약한 콩두가 점유율 100을 먼저 만들면서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 '눔바니'에서 수비로 시작한 콩두는 토르비욘을 기용해 A거점 수비를 준비했다. 하지만 반대 방향으로 들어온 'Surefour' 레인 로버츠의 파라에 다른 영웅들이 빠르게 제압을 당하면서 순식간에 화물을 내주고 말았다.

C9은 파라-메르시 조합을 앞세워 경유지를 돌파했지만 김지혁의 트레이서에 휘둘리며 시간을 허비했다. 콩두는 30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팬커' 이병호의 라인하르트가 3킬을 기록하며 수비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추가시간에 자리야의 중력자탄에 묶이면서 C9의 3점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공격에 나선 콩두는 김지혁의 솔저:76이 계단 쪽 2층을 장악하면서 유리한 공격 진영을 만들었고, 거점에 들어온 이병호의 라인하르트가 끝까지 생존에 성공하면서 화물을 탈취했다.

여유롭게 경유지를 돌파한 콩두 역시 최종 목적지 진입을 앞두고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솔저:76과 자리야 중심의 수비라인을 뚫지 못했고, 결국 남은 시간을 모두 소비하면서 패배해 세트 스코어는 1대1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 '아누비스신전'에서도 C9이 선공했다. C9은 'Mendokusaii' 루카스 하칸손이 위도우메이커를 꺼내 상대가 수비 진영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도록 했고, 레인 로버츠의 파라가 화력을 더하면서 A거점을 차지했다.

B거점에서도 파르시 조합을 유지한 C9은 3분을 남기고 2단계까지 점령에 성공했지만 김세용의 로드호그를 빠르게 제거하지 못하면서 3단계까지 끌어올리진 못했다.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도 끈질긴 수비에 애를 먹던 C9은 마지막 순간 자리야와 파라의 궁극기를 연계시키면서 교전서 압승을 거둬 추가시간에 겨우 2점을 만들어냈다.

로드호그와 자리야를 앞세워 A거점을 쉽게 돌파한 콩두는 지속전에서 트레이서로 상대 합류를 방해하며 점차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냈고, 결국 1분 42초를 남겨놓고 여유롭게 2점을 만들었다.

추가 공격 기회를 얻은 콩두는 윈스턴-트레이서-겐지로 이어지는 돌진 조합을 선보여 단숨에 A거점을 장악해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4세트 '감시기지:지브롤터'에서도 선공한 C9은 젠야타를 더한 돌진 조합으로 빠르게 화물을 옮겼다. 두 번째 경유지까지 쉽게 넘어가는 듯했으나 윈스턴을 꺼내든 콩두 수비에 공격이 번번이 막히기 시작했다.

마지막 공격 기회에 겨우 경유지를 돌파한 C9은 추가시간 교전에서 상대를 전원 처치한 뒤 부활한 영웅들에게 자리야 궁극기를 완벽히 적중시키면서 가까스로 3점 득점에 성공했다.

수비에 나선 C9은 레인 로버츠의 솔저:76이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콩두의 윈스턴과 겐지를 집중 견제했다.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콩두는 추가시간에 겨우 첫 번째 경유지를 넘어섰고, 기세를 몰아 두 번째 경유지 문턱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솔저:76의 나노 조준경에 연달아 킬을 내주면서 흐름이 끊겼고, 주도권을 빼앗은 C9이 수비에 성공하면서 승부는 5세트로 이어지게 됐다.

두 팀이 맞붙은 마지막 전장은 '아이헨발데'였다. 선공한 C9은 상대 시메트라의 보호막 생성기를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으로 빠르게 파괴하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A거점 장악을 단 한 단계 남겨놓고 지속전에서 김세용의 디바를 잡지 못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여유가 생긴 콩두는 라인하르트-로드호그-자리야로 이어지는 3탱커 조합에 근접전에 강한 리퍼를 기용해 빠르게 구름다리를 넘어섰다. 상대를 안쪽으로 끌어들인 C9은 자리야가 활약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콩두는 세 번째 공격 기회에 거점에서 자리야 중력자탄을 적중시키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고, 라인하르트가 5킬을 추가하며 득점에 성공해 C9을 탈락시켰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