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랄리스 2-1 페이즈 클랜
1세트 아스트랄리스 9 < 캐시 > 16 승 페이즈 클랜
2세트 아스트랄리스 승 16 < 오버패스 > 11 페이즈 클랜
3세트 아스트랄리스 승 16 < 뉴크 > 12 페이즈 클랜
아스트랄리스가 페이즈 클랜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 통산 세 번째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덴마크의 아스트랄리스는 6일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경기장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결승전 3세트에서 유럽 연합 페이즈 클랜을 상대로 승리, 세트 스코어 2대1을 만들었다. 한 세트만 더 이기면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 5백만 원)의 주인공이 된다.
카운터 테러리스트(CT)로 시작한 아스트랄리스는 권총 라운드 승리 후 두 차례 연속으로 C4 설치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순식간에 3대0을 만들었다.
페이즈는 4라운드에 섬광탄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A지역 돌파에 성공해 한 라운드 추격했지만 5라운드에 아스트랄리스 'dev1ce' 니콜라이 리츠의 AWP에 3킬을 내주면서 곧바로 패배했다.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던 페이즈는 9라운드에 겨우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고, 11라운드에 다시 한 점을 획득했다. 14라운드에는 'allu' 알렉시 얄리가 3킬을 기록하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기세를 몰아 15라운드까지 가져가면서 전반전 스코어는 10대5가 됐다.
공수가 전환된 뒤 페이즈가 첫 라운드 수비에 성공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세 라운드를 더 따내며 9점까지 따라붙었다.
5라운드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린 아스트랄리스는 속공으로 6라운드까지 연달아 승리하며 페이즈의 자금을 소모시켰다.
페이즈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점수 차가 3점 이상으로 벌어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서서히 추격하기 시작했다. 후반 12라운드에도 페이즈가 승기를 잡았지만 아스트랄리스가 C4를 설치한 상황에서 'dupreeh' 피터 하스무센이 절묘한 3대1 세이브를 성공시키면서 매치 포인트를 선취했다. 결국 13라운드에도 아스트랄리스가 무난히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세트 스코어를 2대1로 역전시켰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