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는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타2 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첫 번째 주자로 우크라이나의 전설적인 선수 'XBOCT' 올렉산드르 다쉬케비치를 영입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다쉬케비치는 나투스 빈체레 소속으로 도타2 최고 권위 대회인 디 인터내셔널에서 1회 우승, 2회 준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선수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나투스 빈체레 소속으로 활동하다 이후 엠파이어와 판타스틱 파이브 등의 팀을 거쳤다.
유럽의 축구팀들이 e스포츠에 뛰어드는 것은 이제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러시아 구단들 중에서는 안지가 최초 사례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