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크 리옹은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네 명의 중국 선수(펑루이, 송디, 서청무, 순지안펑)들로 구성된 피파 온라인3 팀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올림피크 리옹이 영입한 선수들은 중국 내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유한 선수들로, 특히 송디와 서청무는 지난 2015년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피파 온라인3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림피크 리옹은 피파17 종목으로 진행하는 e스포츠 대회 오렌지 e-리그앙에 출전하기 위해 이미 지난 1월 30일 프랑스 국적의 매니저와 선수를 각 한 명씩 영입했다. 올림피크 리옹은 피파17에 그치지 않고 중국 피파 온라인3 선수들을 통해 중국의 팬들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피파 온라인3에 기존 축구팀이 뛰어든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사례다. K리그의 성남 FC는 지난해 8월 피파 온라인3 프로게이머인 김정민을 영입했다. 성남 FC와 김정민은 지난 2월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