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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에이펙스] 루나틱 하이, 콩두 운시아에 복수 성공하며 4강 진출

[오버워치 에이펙스] 루나틱 하이, 콩두 운시아에 복수 성공하며 4강 진출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8강 A조 최종전
▶루나틱 하이 3대0 콩두 운시아
1세트 루나틱 하이 승 < 일리오스 > 콩두
2세트 루나틱 하이 승 < 왕의길 > 콩두
3세트 루나틱 하이 승 < 아누비스신전 > 콩두

루나틱 하이가 콩두 운시아에 전 시즌 당한 패배를 되갚으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루나틱 하이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8강 A조 최종전에서 콩두 운시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러너웨이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이목을 끌었던 '후아유' 이승준과 '버드링' 김지혁의 겐지 대결에서 이승준이 완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첫 번째 전장인 '일리오스:등대'에서 루나틱 하이는 초반 겐지 싸움에서 '후아유' 이승준이 '버드링' 김지혁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거점을 선점했다. 루나틱 하이는 김지혁의 겐지를 완벽하게 마크해내며 점유율 100대0으로 승리했다.

'일리오스:폐허'에서 윈스턴-트레이서-겐지의 돌진 조합을 들고나온 루나틱 하이는 다시 한 번 거점을 먼저 장악했고, 계속 이어진 난전에서 콩두를 압도하며 점유율 99%를 만들었다. 콩두는 패배 직전 자리야의 중력자탄을 통해 거점을 빼앗았고, 루나틱의 마지막 공격 기회를 겐지의 용검으로 받아치면서 라운드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세 번째 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일리오스:우물'에서 루나틱 하이가 거점을 선점했지만 콩두가 점유율 92%에 이를 빼앗아왔고, 콩두는 '루시드' 유준서의 아나가 이승준의 겐지를 잠재우면서 위기를 넘기며 점유율 99%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교전서 루나틱 하이 이승준의 겐지가 용검을 뽑아 킬을 쓸어 담으면서 거점 탈환했고, 이후 빠르게 궁극기를 채워 다시 한 번 용검을 사용하며 선취점을 따냈다.

[오버워치 에이펙스] 루나틱 하이, 콩두 운시아에 복수 성공하며 4강 진출

두 번째 전장은 '왕의길'로 양 팀 모두 이번 시즌 전승을 달리고 있는 맵이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콩두가 선공을 펼쳤지만 나노 용검을 뽑은 김지혁의 겐지가 루나틱 하이 류제홍의 아나 수면총에 맞아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그 사이 '에스카' 김인재의 솔저:76이 나노 조준경으로 킬을 쓸어 담으며 위기를 넘겼다. 콩두는 1분 10초를 남겨놓고 화물을 탈취했지만 루나틱 하이 '준바' 김준혁의 자리야 활약에 막혀 경유지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1점 득점에 그쳤다.

공격에 나선 루나틱 하이는 파라와 메이를 기용했고, 콩두가 파라를 전혀 견제하지 못하면서 루나틱 하이가 손쉽게 화물을 탈취했다.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 루나틱 하이는 경유지를 앞두고 자리야의 중력자탄과 메이의 빙벽을 연계해 콩두의 진입을 방해하면서 화물을 전진시켜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3세트 '아누비스신전'에서는 콩두가 또 다시 선공했고, A거점에서 이승준의 겐지 플레이에 잠시 고전했으나 세 번째 공격 기회에 거점을 장악하며 득점했다. 콩두는 김지혁의 겐지를 앞세워 B거점 공략을 시도했지만 루나틱 하이는 이승준의 겐지로 대응했고, '미로' 공진혁의 윈스턴까지 시간 끌기에 힘을 보태면서 콩두의 추가 득점을 막았다.

공격으로 전환한 루나틱 하이는 공진혁의 윈스턴이 상대 진영을 무너뜨렸고, 김인재가 위도우메이커로 후방에서 화력을 지원하며 단숨에 A거점을 장악했다.

5분을 남겨놓고 6개의 궁극기를 모두 모은 루나틱 하이는 젠야타의 초월을 사용해 B거점에 진입했지만 교전에서 완패했다. 루나틱 하이는 뒤늦게 라인하르트를 기용했고, 콩두는 김지혁의 트레이서가 분전하며 시간을 끌었다.

루나틱 하이는 20초가 남은 상황에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고, 첫 교전서 승리하며 우위를 점했지만 다시 전장에 합류한 '팬커' 이병호의 라인하르트에 대지분쇄를 맞으면서 결국 거점을 차지하지 못했다.

3세트 연장전은 '오아시스:대학'에서 진행됐고, 콩두의 '버블리' 조윤호의 루시우가 빠르게 소리 방벽을 사용하며 거점을 선점했다. 하지만 콩두는 오래 버티지 못했고, 루나틱 하이는 김인재의 맥크리 활약에 힘입어 거점 빼앗기에 성공했다. 이후 거점을 뺏고 빼앗기는 접전이 이어졌고, 루나틱 하이가 점유율 99%를 먼저 달성한 시점에서 이승준의 겐지가 킬을 쓸어 담으면서 경기는 끝이 났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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