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은 21일 '세븐나이츠 3주년 기념 아트북 한정판 2탄'의 발매 소식을 알렸다. 해당 아트북은 지난해 출간돼 3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 히트상품이다.
문제는 출시 소식을 알리며 해당 아트북을 소개한 임원이 김정민 전 '세븐나이츠' PD였던 것.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이사는 '세븐나이츠' 커뮤니티 매니저(이하 CM) 및 총괄 PD를 맡아오다 지난달 운영진 부정 재화 습득 논란에 책임을 지고 자의로 PD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논란이 일어 PD직을 사퇴했던 인물이 임원으로 승진해 나타난 듯한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듯한 후속 조치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리는 이들도 있었다.
이에 넷마블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소개 멘트는 아트북에 실린 'Thanks To' 부분으로 발매 소식에 인용된 김 이사의 멘트는 PD 사퇴 이전에 작성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넷마블 측은 "김정민 이사의 승진은 세븐나이츠 PD직에서 내려오기 전인 올해 초 이뤄진 것"이라며 "'세븐나이츠' 아트북 2탄 사업의 경우 사퇴 전 참여했던 자료를 사용한 것으로 사퇴 이후에는 '세븐나이츠' 운영 및 개발에는 일절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