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클래식 출전 선수는 지난 3월 30일부터 5일까지 네이버 스포츠 특설 페이지에 마련된 팬 투표를 통해 최종 8인을 선발했으며, 종족별 후보 선수 비례에 따라 테란 3명과 프로토스 2명, 저그 2명, 선발되지 못한 인원 중에서 종족 구분 없이 가장 많은 투표수를 기록한 1명이 본선에 참가하게 됐다.
SSL 클래식에 출전하게 된 테란 선수는 과거 선수 시절 꾸준한 활약을 통해 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박성균과 이재호가 선발됐으며, 윤찬희와 유영진, 최호선의 치열한 3위 경쟁이 전개됐으나 최종적으로 최호선이 본선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프로토스 선수는 최근까지 SSL의 해설로 활약하다 최근 스타1으로 전향을 선언한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윤종이 투표 개시 시점부터 1위를 유지해 최종 선발됐으며, 웅진 스타즈 소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 윤용태 역시 정윤종과 함께 투 탑 체제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본선에 안착하게 됐다.
저그 출전 선수 팬 투표는 하루에도 여러 번 1~4위의 위치가 변경되는 등 최대 격전이 벌어진 상황에서 김정우와 조일장, 김민철, 임홍규 4인 모두 20% 전후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을 연출했다.
치열한 격전 끝에 과거 선수 시절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는 김정우와 조일장이 본선 진출의 티켓을 거머쥐게 됐으며, 최대 격전이 펼쳐진 덕에 종족에 상관없이 1인을 선발하는 추가 선발권은 저그의 김민철이 차지하며 본선행 막차를 타게 됐다.
SSL 클래식은 팬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선발된 테란의 박성균과 이재호, 최호선, 프로토스의 정윤종과 윤용태, 저그의 김정우와 조일장, 김민철 총 8인이 본선 경기에 나서게 된다.
SSL 클래식의 현장 관람권은 매 경기 1주 전 금요일 17시에 티켓링크 예매처를 통해 장당 3천 원(A석)과 2천 원(B석), 1천 원(C석)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개막전 티켓은 7일 17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