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프로젝트는 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대회 스타래더 아이리그 스타시리즈 시즌3에서 4라운드 임모털스와의 대결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6일 경기에서 중국의 타일루를 꺾고 생존에 성공한 MVP 프로젝트는 4라운드에서 임모털스와 대결했다. 브라질의 임모털스는 3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덴마크의 노스와 유럽연합 페이즈 클랜에 패했고, 중국의 우야를 잡으며 생존에 성공했지만 MVP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1패를 더하면 탈락하는 상황.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두 팀은 '인페르노'에서 경기를 펼쳤고 카운터 테러리스트(CT)로 시작한 MVP 프로젝트가 5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가면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6라운드에 패하면서 흐름이 끊겼고, 7라운드에는 3대1의 유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fnx' 링컨 라우에게 1대3 클러치를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후 중요한 순간마다 'steel' 루카스 로페스에게 킬을 내주면서 주도권을 빼앗겼고, 공격에서는 권총 라운드를 제외하고 제대로 된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9대16으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에서 1승 3패의 성적을 거두며 탈락한 MVP 프로젝트는 당초 목표로 했던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해외 강호들을 상대로 발전 가능성은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향후 행보를 기대케 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