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와일드카드전
▶아프리카 프릭스 0-1 MVP
1세트 아프리카 < 소환사의협곡 > MVP
MVP가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두 번의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MVP는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와일드카드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1세트에서 20분대까지 밀리며 억제기도 내줬지만 내셔 남작 지역에서 두 번 치른 전투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이뤄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5분에 하단으로 내려간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의 엘리스가 합류할 때 '투신' 박종익의 룰루가 점멸에 이은 탈진을 '마하' 오현식의 바루스에게 사용하면서 잡아냈다.
11분에 하단 라인전 단계에서 '크레이머' 하종훈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MVP에게 쓰면서 점멸을 빼놓았고 1분 뒤에 이다윤의 엘리스와 박종익의 룰루가 오현식의 바루스를 잡아냈다. 하지만 MVP는 무리하게 포탑을 두드리던 이다윤의 엘리스를 잡아낸 뒤 상단에 있던 '애드' 강건모의 자르반 4세가 하단으로 순간이동을 쓰면서 합류, 박종익의 룰루를 제거하면서 2대2 타이를 만들어냈다.
14분에 하단에서 오현식의 바루스가 부패의 사슬을 하종훈의 애쉬에게 적중시켰고 '맥스' 정종빈의 자이라가 올가미 덩굴을 통해 체력을 빼놓으면서 잡아냈고 박종익의 룰루도 제거한 MVP는 뒤에서 들어온 이다윤의 엘리스와 순간이동을 통해 합류한 '쿠로' 이서행의 에코에게 하단 듀오가 잡히면서 4대4로 균형을 이뤘다.
MVP는 19분에 중앙 지역에서 벌어진 5대5 교전에서 강건모의 자르반 4세가 대격변으로 3명을 가뒀고 그 위로 바루스의 공격이 퍼부어지면서 2명을 제거, 6대4로 격차를 벌렸다.
아프리카는 23분에 깜짝 내셔 남작 사냥을 통해 버프를 달았다. 순간적으로 5명이 모이면서 내셔 남작을 사냥한 아프리카는 '이안' 안준형의 신드라를 일점사해서 잡아냈고 뒤에서 들어오던 '비욘드' 김규석의 리 신도 제거하면서 2킬과 바론 버프를 모두 챙겼다. 중단으로 5명이 모여 포탑을 두드리던 아프리카는 이서행의 에코가 MVP 선수들의 허리를 끊고 들어가면서 안준형의 신드라를 제거하면서 중앙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31분에 MVP의 정글 지역에서 이서행의 에코가 정종빈의 자이라를 잡아낸 아프리카는 장경환의 노틸러스가 뒤로 파고 들면서 오현식의 바루스까지 잡아냈다. MVP의 본진에 무혈 입성한 아프리카는 쌍둥이 포탑 하나를 파괴했다.
아프리카의 맹렬한 공세를 막던 MVP는 이서행의 에코를 잡아냈고 곧바로 내셔 남작 지역으로 달렸고 김규석의 리 신이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아프리카 선수들 4명을 모두 제거하며 재차 균형을 맞췄다.
40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MVP는 아프리카 이다윤의 엘리스에게 스틸을 당했지만 화력 담당과 탱커를 모두 잡아내면서 중단을 밀기 시작했고 넥서스까지 돌진, 1세트를 가져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