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결승
▶루나틱 하이 4대3 러너웨이
1세트 루나틱 하이 < 오아시스 > 승 러너웨이
2세트 루나틱 하이 < 헐리우드 > 승 러너웨이
3세트 루나틱 하이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러너웨이
4세트 루나틱 하이 < 66번국도 > 승 러너웨이
5세트 루나틱 하이 승 < 하나무라 >
6세트 루나틱 하이 승 < 도라도 > 러너웨이
7세트 루나틱 하이 승 < 아이헨발데 > 러너웨이

루나틱 하이가 러너웨이를 꺾고 그토록 염원했던 첫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루나틱 하이는 8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결승전 7세트 '아이헨발데'에서 러너웨이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세트 스코어 4대3으로 역전 우승했다. 다섯 번째 도전 만에 들어 올린 값진 우승 트로피다.

'아이헨발데'에서 선공한 루나틱 하이와 수비로 시작한 러너웨이는 나란히 돌진 조합을 꺼내들었다. 러너웨이는 첫 번째 교전에서 승리했지만 두 번째 교전에서 겐지와 윈스턴을 먼저 잃으며 화물을 너무나도 쉽게 내주고 말았다.

러너웨이 '스티치' 이충희의 트레이서 견제를 완벽히 막아낸 루나틱 하이는 '후아유' 이승준의 겐지를 앞세워 여유롭게 경유지를 돌파했다.

러너웨이는 수비의 핵이었던 '카이저' 류상훈의 라인하르트가 '에스카' 류제홍 트레이서의 펄스폭탄에 제압을 당했고, 루나틱 하이는 빠른 속도로 화물을 최종 목적지에 밀어 넣어 3점을 득점했다.

수비에 나선 루나틱 하이는 '미로' 공진혁의 윈스턴과 '준바' 김준혁의 디바가 활약하면서 화물을 지켰고, 러너웨이는 1분 30초를 남긴 상황에서 '학살' 김효종의 겐지가 용검을 뽑았지만 킬을 내지 못하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러너웨이는 40초를 남겨놓고 이충희 트레이서의 3킬 덕분에 상대를 전원 처치하고 가까스로 화물을 탈취했다. 그러나 간절히 우승을 바라는 루나틱 하이 선수들의 전진 압박 수비를 당해내지 못했고, 두 번째 경유지를 돌파하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우승을 차지한 루나틱 하이는 상금 1억 원을, 준우승 러너웨이는 4천만 원을 받는다.


고대 화정체육관=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