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 강일묵, '따효니' 백상현, '플러리' 조현수, '크라니시' 백학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1일(한국 시각) 열린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 예선 D조 1주차 경기에서 그리스 대표팀을 상대해 첫 승전보를 울렸다.
한국 대표팀은 1세트 백상현이 사제로 'Logan' 크리스 부타키디스의 마법사를 잡았고, 2세트 조현수까지 사냥꾼으로 승리를 차지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3세트 드루이드를 선택한 강일묵이 소모된 손패를 채우지 못하며 패배했다. 하지만 4세트 백학준이 마법사의 비밀 '얼음 방패'를 총 네 번 사용해 퀘스트를 완수하는 기염을 토했고, 한국 대표팀은 3대1로 그리스를 무너뜨렸다.
그리스를 꺾은 한국 대표팀은 슬로바키아, 홍콩, 헝가리,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6개팀 중 상위 3개팀이 2단계 예선에 진출하는 상황에서 한국 대표팀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