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SSL 클래식 2017 시즌1 1회차
▶최호선 1대0 윤용태
1세트 최호선(테, 5시) 승 < 써킷브레이커 > 윤용태(프, 1시)

공격에 올인한 최호선이 윤용태와의 힘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최호선은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 SSL 클래식 2017 시즌1 1회차 3경기에서 윤용태를 상대로 정면 힘싸움에서 압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최호선은 본진 입구를 배럭과 팩토리로 막으면서 윤용태의 정찰을 허용하지 않았고, 윤용태는 사이버네틱스코어까지 올린 뒤 앞마당에 넥서스를 추가했다.

윤용태는 앞마당 넥서스가 완성되자 게이트웨이를 늘리면서 드라군을 모았고, 최호선도 시즈탱크가 나오자 앞마당에 커맨드센터를 안착시켜 미네랄을 채취했다.

둘은 별다른 교전없이 병력 생산과 멀티에 집중하면서 후반 힘싸움을 도모했다. 윤용태는 벌처와 시즈탱크를, 윤용태는 드라군을 다수 모아 교전에 대비하는 모습.

칼을 먼저 뽑은 쪽은 최호선이었다. 최호선은 다수의 메카닉 부대를 이끌고 맵 중앙으로 진출했고, 윤용태는 질럿과 드라군을 한 차례 쏟아 부었지만 최호선의 병력은 줄어들지 않았다.

오히려 이 교전으로 인해 최호선의 병력이 전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최호선은 싸이언스배슬까지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윤용태를 압박했다. 소모전에서 일방적인 피해를 입은 윤용태는 최호선의 병력이 본진 아래까지 진출하자 그대로 GG를 선언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