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제닉스스톰 2대0 화이트클락
▶2경기 뿌뿌 2대0 아리아
'영원한 우승후보' 제닉스스톰과 반란을 꿈 꾸는 뿌뿌가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제닉스스톰과 뿌뿌는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2017 스프링 사이퍼즈 4강 경기에서 각각 화이트클락과 아리아를 2대0으로 셧아웃시키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경기에서는 초반 제닉스스톰이 화이트클락에게 밀리면서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연달아 벌어진 교전에서 화이트클락이 킬수에서 앞선 것. 그러나 제닉스스톰은 스텔라를 활용한 한 번의 교전으로 대역전에 성공, 1세트를 선취했다.
유리한 고지를 잡은 제닉스스톰은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화이트클락을 휘저었다. 제닉스스톰은 중반까지 킬 스코어를 12대4까지 벌리면서 일찌감치 결승 티켓을 거머 쥐었다.
2경기에 나선 뿌뿌와 아리아의 맞대결은 역대급 명경기가 펼쳐졌다. 초반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아리아였지만 역전의 명수라 불리는 뿌뿌는 교전을 펼칠 때마다 조금씩 따라잡기 시작했다. 이후 트루퍼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뿌뿌는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치열했던 1세트에 비해 2세트는 싱겁게 끝이 났다. 1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둔 뿌뿌는 자신감에 넘쳤고 다 이긴 경기를 패한 아리아는 허무한 듯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결국 뿌뿌는 아리아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생애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