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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에이펙스] 아프리카 블루, 러너웨이에 3대0 완승 '부활 신호탄'

[오버워치 에이펙스] 아프리카 블루, 러너웨이에 3대0 완승 '부활 신호탄'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3 16강 B조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3대0 러너웨이
1세트 아프리카 승 < 일리오스 > 러너웨이
2세트 아프리카 승 < 눔바니 > 러너웨이
3세트 아프리카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러너웨이

오버워치 에이펙스 준우승팀 간의 대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가 웃었다.

에이펙스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3 16강 B조 1경기에서 전 시즌 준우승팀인 러너웨이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일리오스:폐허'에서 점유율 100대0 완승을 거둔 아프리카는 '일리오스:등대'에서 솔저:76-트레이서-겐지의 3딜러 조합으로 러너웨이의 파라-메르시 조합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고, 빼앗겼던 거점을 패배 직전에 탈환해 선취점을 따냈다.

2세트 '눔바니'에서 선공한 러너웨이는 추가시간에 겨우 화물을 탈취했지만 아프리카의 디바와 트레이서 수비에 크게 휘둘리면서 경유지 앞 코너조차 돌지 못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반대로 공격에 나선 아프리카는 '리크라이' 정택현의 솔저:76과 '아르한' 정원협의 트레이서가 동반 활약하면서 빠르게 화물을 탈취했고, 마지막 교전에서는 '루시드' 유준서의 젠야타가 초월을 사용하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위기에 봉착한 러너웨이는 3세트를 앞두고 '범퍼' 박상범을 빼고 '카이저' 류상훈을 투입했다. 러너웨이는 3세트 맵인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 선공, 돌진 조합으로 어렵지 않게 A거점을 장악했다.

러너웨이는 아프리카의 솜브라 수비에 고전했지만 '미라지' 배정민의 파라를 앞세워 유리한 교전 상황을 만들었고, 아프리카의 거점 진입을 차단하면서 8초를 남겨놓고 B거점 장악에 성공해 2점을 획득했다.

돌진 조합에 솔저:76까지 더해 공격에 나선 아프리카는 순식간에 A거점을 장악했고, B거점 교전에서도 초반부터 우위를 점한 뒤 각 영웅들의 궁극기를 차례대로 사용하면서 6분 40초 이상을 남겨놓고 2점을 만들었다.

추가 공격 기회에서 시간 여유가 넘친 아프리카는 러너웨이의 선공을 완벽히 막아낸 뒤 이전과 같은 돌진 조합으로 A거점을 빠르게 장악하면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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