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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토너먼트] '여스파 최강 등극' 김태환, 생애 첫 우승!

[액션토너먼트] '여스파 최강 등극' 김태환, 생애 첫 우승!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2017 스프링 결승
▶김태환 2대0 진현성
1세트 김태환 3대1 진현성
2세트 김태환 3대2 진현성

'여스트리트파이터' 김태환이 꿈에도 그리던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김태환은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2017 스프링 결승전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진현성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험이란 이런 것! 김태환 3대1 승리
1라운드에서는 초반 진현성의 콤보 공격이 잘 들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스턱으로 인해 김태환에게 기회가 왔고 위상변화를 사용하지 못하는 진현성을 상대로 단번에 두개의 콤보를 연결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2라운드에서는 진현성이 엘레멘탈 마스터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줬다. 진현성은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위상변화를 활용해 위기에서 벗어났고 체력이 5% 남은 상황에서 콤보 공격을 성공시키며 김태환을 제압, 라운드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역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김태환은 침착했다. 3라운드에서 완승을 거둔 김태환은 4라운드에서 상대를 코너로 몰아 넣으며 위상변화를 낭비하게 했고 그대로 콤보 공격을 성공 시키며 1세트를 마무리 했다.

◇'패패승승승' 김태환 우승!
1라운드와 2라운드는 진현성의 완승이었다. 김태환은 반격 한번 해보지 못했고 진현성은 1세트에서 김태환이 자주 사용하던 스킬 타이밍을 완전히 파악한 모습이었다.

3라운드에서 김태환이 승리했지만 재경기 판정이 나면서 김태환에게 불리하게 흘러가는 듯 보였다. 김태환의 가장 큰 약점은 정신력이라는 평가가 많았기 때문에 재경기가 김태환에게는 악재였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4년 동안 김태환은 힘든 상황에서 더욱 단단하게 다져졌다. 김태환은 재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뒤 4, 5라운드에서도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패패승승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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