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은 9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선수로 'Viss' 콜튼 비저와 'Smak' 오스틴 헤게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콜튼 비저는 아르마3에서 1위에 랭크되는 등 배틀 로얄 장르에서 높은 수준의 실력을 유지했고, 배틀그라운드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콜튼 비저는 "팬이었던 TSM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배틀그라운드 대회가 진행됐을 때, TSM이 최고의 도전자로 꼽히도록 돕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배틀그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는 오스틴 헤게트 또한 "이보다 더 영광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라며 "모든 종목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TSM의 전통을 계승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콜튼 비저와 오스틴 헤게트는 스트리밍을 진행하며 배틀그라운드 대회가 개최됐을 때, TSM의 이름으로 출전한다.
스팀 얼리억세스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39일 만에 200만 장을 판매하는 등 흥행했다. 11일에는 트위치tv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치고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며 보는 재미도 입증했다.
흥행몰이에 성공한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화에 관심이 모인 가운데 TSM을 필두로 한 게임단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