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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정세현, 이상태 꺾고 8강 확정(종합)

8강 진출이 확정된 D조 정세현(왼쪽)과 변우진.
8강 진출이 확정된 D조 정세현(왼쪽)과 변우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 시즌1
1경기 신보석 1대0 이호
2경기 정재영 2대2 김주석
3경기 차현우 1대0 전경운
4경기 정세현 2대1 이상태

정세현이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 시즌1에서 처음으로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정세현은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 시즌1에서 지난 시즌 ESCC 우승자 이상태를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보석의 노련함
지난 시즌 깜짝 8강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지는 못했던 신보석. 하지만 한 시즌을 경험한 것이 그에게는 큰 힘이 된 듯 보였다. 신보석은 노련하게 상대를 요리하며 자신의 페이스로 경기가 흘러가게 만들었다.

전반전 신보석은 라벨라의 빠른 다리를 이용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첫 골을 넣은 뒤 신보석은 안정적인 수비 능력까지 발휘하며 이호의 발을 꽁꽁 묶었고 결국 한 골 차 승리를 따냈다.

◆죽음의 조, 정재영 또다시 무승부
최악의 죽음의 조로 불리는 B조. 정재영은 절친 원창연과 맞대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하며 김주성과의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다행히 전반전에서 제코의 기가 막힌 드리블로 선제골을 뽑아낸 뒤 이어 또다시 제코가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첫 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그러나 김주성도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0대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불안할 수밖에 없었던 김주성은 만주키치의 센스 넘치는 골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정재영은 만주치키를 막아내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 8강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더 침착했던 차현우
차현우와 전경운의 세 번째 대결에서는 경험이나 실력으로 볼 때 전경운의 우위가 점쳐졌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전경운에게 미소 지어주지 않는 모습이었다. 결정적인 장면에서 전경운은 골대를 두 번이나 맞고 나오는 장면을 연출하며 골을 넣지 못했다.

이에 비해 차현우는 전반적으로 경기에서는 밀리는 모습이었지만 한 번의 찬스를 정확하게 골로 연결했다. 오리기의 빠른 발을 이용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차현우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정세현 8강 진출 확정!
정세현은 제코를 사실상 원톱으로 둔 뒤 중앙 지역에 미드필더를 두텁게 배치하는 독특한 스쿼드드를 선보였다. 이에 비해 이상태는 공격수 세 명, 미드필더 세 명을 정확하게 나누는 4-3-3의 전형적인 스쿼드를 들고 나왔다.

선제골은 정세현의 스트로트만의 발 끝에서 나왔다. 정세현은 크로스보다는 패스로 기회를 만들면서 상대의 허를 찔렀다. 그러나 이상태가 패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동점으로 끝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정세현은 추가 시간 기회를 기가 막히게 노리며 그레니어의 멋진 추가 골로 8강 진출에 마무리를 지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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