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강성호 4대0 정종필
2경기 박동석 1대0 최유민
3경기 강성호 1대1 최유민
4경기 박동석 3대1 정종필
5경기 박동석 2대0 강성호
6경기 최유민 정종필
▶C조 결과
1위 박동석 3승 골득실 +5->8강 진출
2위 강성호 1승1무1패 골득실 +2->8강 진출
3위 최유민 1승1무1패 골득실 0
4위 정종필 3패 골득실 -7
마이너리그에서도 이변이 일어났다. 마이너리그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던 강성호 대신 박동석이 조1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박동석은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2017 시즌1 C조 풀리그에서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강성호를 제압하고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C조에서 주목을 받은 선수는 단연 강성호였다. 챔피언십 준우승을 비롯해 EACC 우승 경력까지 갖춘 강성호는 마이너리그로 탈락한 것 만으로도 엄청난 이변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다.
그러나 이번 C조 경기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본선에 진출한 적도 없는 박동석이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1위 결정전인 강성호와 경기에서도 박동석은 기가 막힌 공수 밸런스를 선보이며 당당하게 조1위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박동석은 최유민을 상대로 호날두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첫 승을 기록했다. 이후 정종필을 상대로는 벤제마의 선제골 이후 베일이 연속으로 두 골을 성공시키며 2승째를 올렸다. 승패뿐만 아니라 골득실에서도 같은 조의 다른 선수들을 완전히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강성호는 첫 경기에서 4골을 몰아 넣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최유민과 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다운됐고 박동석과 경기에서 정신력이 무너지며 조2위를 기록, 가까스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