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균과 김정우는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진에어 SSL 클래식 2017 시즌1 7회차에서 맞붙는다.
6주차까지 소화한 가운데 1위는 5승1패의 김정우가 차지하고 있고 박성균은 4승2패로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결에서 김정우가 이길 경우 박성균과의 격차를 두 경기 차이로 벌리면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지만 패할 경우 5승2패 타이가 되면서 박성균이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에 올라간다. 이번 시즌 내내 1위로 결승에 직행하고 싶다고 외쳤던 김정우가 마지막 경기에서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 벌어진 맞대결은 2015년 7월1일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에서 '네오제이드' 맵에서 열렸고 이 때에는 박성균이 승리한 바 있다.
김정우는 지난 6주차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박성균이 나를 이길 경우 1위가 가능한 상황이기에 엄청나게 준비해 올 것 같다. 나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연습해서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