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SSL 프리미어 준플레이오프
▶강민수 1-0 김대엽
1세트 강민수(저, 1시) 승 < 만발의정원 > 김대엽(프, 7시)

스플라이스의 저그 강민수가 같은 팀 김대엽의 타이밍 러시를 슬기롭게 막아내고 1세트를 따냈다.

강민수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 SSL 클래식 준플레이오프 1세트에서 김대엽의 불멸자, 집정관, 광전사 찌르기를 막아낸 뒤 역습을 성공시켜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김대엽은 앞마당에 수정탑을 건설한 뒤 연결체를 가져가면서 2개의 관문을 지었다. 강민수가 저글링 2기를 밀어 넣어 정찰하자 사도로 막아낸 김대엽은 테크트리를 가파르게 올리면서 암흑기사 4기를 생산, 집정관으로 합체한 뒤 차원분광기에 태워 견제를 시도했다.

강민수는 바퀴를 확보하면서 차원분광기를 계속 추격했다. 집정관이 내려서 견제하려고 할 때 바퀴를 동원해 다시 태우도록 만들었다. 집정관 3기와 불멸자 2기로 공격을 시도한 김대엽은 분광기를 통해 광전사를 계속 소환해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지만 강민수가 가시촉수와 여왕을 대동해 바퀴와 함께 수비한 탓에 막히고 말았다.

풍부한 광물 지대를 가져가면서 순식간에 궤멸충과 바퀴, 맹독충을 확보한 강민수는 김대엽의 6시 확장 기지로 치고 들어갔고 광전사와 불멸자 중심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기선을 제압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