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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에이펙스] LW 블루, 플래시 럭스 완파하며 3전 전승

[오버워치 에이펙스] LW 블루, 플래시 럭스 완파하며 3전 전승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3 16강 C조 5경기
▶LW 블루 3대0 플래시 럭스
1세트 LW 승 < 일리오스 > 플래시 럭스
2세트 LW 승 < 왕의길 > 플래시 럭스
3세트 LW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플래시 럭스

8강 진출이 확정된 LW 블루가 플래시 럭스까지 잡아내면서 3전 전승을 거뒀다.

LW 블루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3 16강 C조 5경기에서 플래시 럭스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가볍게 누르면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 세 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플래시 럭스는 다시 한 번 승격강등전을 치르게 됐다.

1세트 '일리오스:우물'에서 LW와 플래시 럭스는 파라-메르시, 트레이서-윈스턴의 똑같은 조합으로 맞붙었다. 하지만 트레이서 맞대결에서 '새별비' 박종렬의 LW가 플래시 럭스를 압도하면서 거점을 선점했고, 플래시 럭스는 단 한 번도 거점을 뺏지 못하면서 점유율 100대0으로 완패했다.

'일리오스:폐허'에서 LW는 위도우메이커와 솜브라 조합을 선보였다. 플래시 럭스 역시 위도우메이커를 기용했지만 솜브라의 집요한 방해로 인해 자유롭게 데미지를 넣지 못했고, 화력 싸움에서 LW가 앞서며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LW는 2세트를 앞두고 승리를 확신한 듯 '파인' 김도현을 빼고 그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플라워' 황연오를 투입시켰다. 8강전을 앞두고 황연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교체였다.

2세트 '왕의길'에서는 플래시 럭스가 선공했고, 트레이서와 윈스턴으로 수비를 흔들고 위도우메이커로 공격하는 전략을 선보였다. 플래시 럭스는 '베일' 김호욱의 위도우메이커가 LW '루나' 장경호의 젠야타를 잡아내면서 빈틈을 만들었지만 아나를 플레이한 황연오의 뛰어난 수비로 인해 화물 탈취에 실패했다.

플래시 럭스는 1분여를 앞두고 어렵사리 화물을 탈취했고, 3힐러 조합을 유지하던 LW는 경유지 돌파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경유지를 내준 LW는 아나를 빼고 겐지로 바꾸는 모습. LW는 10초를 남겨놓고 겐지 용검으로 킬을 쓸어 담으면서 플래시 럭스의 3점 득점은 막아 세웠다.

돌진 조합으로 공격에 나선 LW는 여유롭게 A거점을 장악하며 화물을 빼앗았고, 빠른 속도로 화물을 이동시켜 2점을 만들었다. LW는 황연오가 솔저:76을 플레이하면서 지속전에 힘을 보탰고, 플래시 럭스의 디바와 윈스턴을 제압하면서 화물을 최종 목적지 가까이까지 끌고 가 매치 포인트를 선취했다.

3세트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 선공한 플래시 럭스는 LW의 솜브라와 겐지 수비를 쉽게 뚫지 못하면서 시간을 허비했고,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도 루시우가 쉽게 잡히면서 1단계도 점령하지 못한 채 득점에 실패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LW는 라인하르트-디바-로드호그-자리야로 이어지는 4탱커 조합으로 A거점에 진입했고, 힘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했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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