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양진모 1대1 박준한
2경기 박준효 2대1 박상현
3경기 양진모 1대0 박준효
4경기 박준한 0대0 박상현
5경기 박상현 1대0 양진모
6경기 박준효 3대1 박준한
▶D조 결과
1위 박준효 2승1패 ->8강 진출
2위 박상현 1승1무1패 골득실 0->8강 진출
3위 양진모 1승1무1패 골득실 0
4위 박준한 1무2패 골득실 -2
'제독신' 박준효가 조1위로 8강에 진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박준효는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2017 시즌1 D조 풀리그에서 전성기 시절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로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박준효는 첫 상대인 박상현을 상대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챌린저스 우승자인 박상현은 전반 디에고 코스타의 멋진 선제골로 앞서가면서 박준효를 위기에 몰아 넣었지만 박준효는 후반전 역슴으로 마시알의 슛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5분 만에 파예트의 기가 막힌 드리블과 추가골로 첫 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박준효는 양진모에게 일격을 당하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웰백이 미끄러지며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박준효는 이후 극단적인 공격 포지션을 사용했지만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8강 진출의 운명이 달린 마지막 경기에서 박준효는 특유의 화려한 개인기가 살아나면서 골잔치를 선보였다. 포그바로 선제골을 넣은 박준효는 파예트가 5분 동안 연달아 두 골을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박준효는 상대에게 한 골만 허용하며 대승을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양진모와 박상현은 승점 3점, 골득실 0점을 기록해 공동 2위를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박상현이 8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