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3대0 이영한
1세트 이영호(테,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이영한(저, 5시)
2세트 이영호(테, 5시) 승 < 카멜롯 > 이영한(저, 11시)
3세트 이영호(테, 11시) 승 < 안드로메다 > 이영한(저, 7시)
이영호가 왜 최종 병기라고 불리는지 또 다시 증명했다.
이영호는 4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 숲 속의 무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1 리그 시즌3 결승전 이영한과의 3세트에서 병력이 계속 잡혔지만 사이언스 베슬이 확보된 이후 계속 몰아치며 완승을 거뒀다.
1개의 배럭에서 지속적으로 머린을 생산하면서 내려보낸 이영호는 중앙 지역에서 만난 이영한의 저글링을 컨트롤로 모두 잡아내면서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내려 앉혔다.
5개의 배럭에서 머린과 메딕을 생산해 중앙 지역에 배치한 이영호는 이영한이 확장을 늘리지 못하도록 계속 견제했다. 이영한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포위 공격에 의해 첫 병력이 잡혔지만 이미 병력을 대거 갖춘 이영호는 사이언스 베슬을 이끌고 진출했다가 이영한의 럴커까지 추가된 병력에 잡히고 말았다. 앞마당까지 압박을 당했던 이영호는 드롭십 활용을 통해 이영한의 5시 해처리를 견제하려 했지만 스컬지 2기에 요격 당했다.
사이언스 베슬 4기를 이끌고 중앙에 다시 진출한 이영호는 이영한의 핵심 유닛인 디파일러를 이레디에이트로 끊어내면서 언덕 위 미네랄 확장을 견제했다. 드롭십 2기에 병력을 실어 나른 이영호는 사이언스 베슬까지 동원해 계속 견제했고 드롭십 2기를 다시 생산해 5시까지 견제했다.
이영한의 본진과 앞마당의 드론을 사이언스 베슬의 지우개로 잡아낸 이영호는 5시까지도 드롭십 견제를 통해 무너뜨리면서 3대0 완승을 거두고 두 시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