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선수들로 구성된 SK 게이밍은 현지시간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스웨덴 옌셰핑에서 열린 드림핵 서머 2017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종목에서 프나틱을 제치고 우승했다.
SK 게이밍은 8강 조별 듀얼 토너먼트 승자전에서 같은 브라질의 임모털스에게 패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최종전서 유럽 연합의 마우스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하며 4강에 합류했다.
SK 게이밍의 결승 상대는 프나틱. 프나틱은 2016년 7월 E리그 시즌2 이후 약 11개월 만에 밟는 결승 무대였다.
우승이 간절한 프나틱을 상대로 SK 게이밍은 1세트 '인페르노'에서 16대8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프나틱도 물러서지 않으며 2세트 '오버패스'에서 16대4로 압승을 거뒀다. 승부는 마지막 3세트로 이어졌고, '미라지'에서 SK 게이밍이 16대8로 비교적 가볍게 프나틱을 제압하며 우승, 상금 5만 달러(한화 약 5천 7백만 원)를 손에 넣었다.
SK 게이밍은 지난 5월 ESL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12 시드니 대회 우승 이후 약 40여일 만에 또 하나의 우승 타이틀을 추가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