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27일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에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가 전하는 소식'이라는 글을 게재, "여러분이 오버워치 리그의 시작을 기대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그에 못지않게 저희도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세계 정상급 플레이어들의 이름으로 세심하게 로스터가 만들어지면서 과연 어떤 팀들이 다음 단계로 올라서게 될지 저희도 하루빨리 보고 싶다"며 "이러한 팀 구축 과정이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오버워치 리그 사무국은 오버워치 리그의 모든 팀 구단주들에게 제공할 스카우팅 리포트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블리자드는 한 지역의 오버워치 경쟁전 3시즌 또는 4시즌에서 실력 평점 기준 상위 500위 이내로 시즌을 마친 플레이어, 에이펙스 시즌2 또는 프리미어 시리즈 2017 스프링 같은 높은 수준의 토너먼트에서 플레이오프 진출한 경험이 있거나 퍼시픽 챔피언십 2017 시즌1에 초청 받은 선수, 혹은 오버워치 프로팀 소속이거나 이에 국한하지 않고 최고의 재능을 갖춘 것을 입증하는 변별력 있는 자격을 보유한 플레이어에게 설문조사 이메일을 발송했다.
블리자드는 설문조사를 통해 선수들에게 오버워치 리그 참가 관심 여부와 함께 본인의 정보를 오버워치 리그가 팀 소유주에 공유하는 것에 대한 동의 여부를 수집한다.
블리자드 측은 "이렇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것은 팀 구축 전략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수단을 팀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저희는 모든 뛰어난 오버워치 플레이어들을 팀 소유주들에게 소개하고 그들이 투명하고 공평하게 고려될 수 있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에이펙스에 출전 중인 일부 팀들에 확인한 결과 선수들은 설문조사 메일을 받았거나 수신을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