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비데일리(Bdaily)는 27일 맨체스터 시티 FC가 e스포츠 플랫폼 배틀파이(Battlefy)와 협력해 피파17 e스포츠 리그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맨 시티 피파17 컵(Man City FIFA 17 Cup)'이라 명명된 이번 대회는 맨체스터 시티 FC의 2017 USA 프리 시즌 투어 중에 치러진다. 맨 시티 피파17 컵은 PS4와 엑스박스 원(Xbox One) 버전으로 각각 진행되며, 참가 자격은 15 게임 이상 플레이한 승률 부문 상위권 이용자들에게 주어진다.
예선전이 끝난 뒤, 콘솔 버전 당 상위 128명의 선수들이 3판 2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7월 29일 휴스턴에서 맨체스터 시티 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경기 전에 진행된다.
맨체스터 시티 FC 마케팅 부서의 미디어 및 이노베이션 담당 수석인 디에고 질리아니는 "이것은 맨체스터 시티의 자연스러운 진화"라며 "더 맨시티 피파17 컵은 새로운 관객을 참여시키고, e스포츠와 전통 스포츠의 진정한 통합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