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7일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리사에 이은 25번째 영웅 둠피스트를 공개했다. 둠피스트는 익히 알려진 대로 거대한 체구의 흑인 탈론 영웅이다.
블리자드가 공개한 둠피스트 배경 이야기에 따르면 둠피스트의 본명은 아칸데 오군디무로 나이지리아 출신의 타고난 격투가다. 오군디무는 옴닉 사태 이후 오른팔을 잃었고, 인공신체 의수를 착용해 더욱 강해졌지만 격투 대회에는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이 때 오버워치 연합과 적대 관계에 있는 탈론을 이끌던 2대 둠피스트 아킨지데 아데예미에게 영입됐지만 자신의 원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스승인 그를 살해하고 건틀렛을 빼앗아 3대 둠피스트로 등극한다.
둠피스트는 탱커를 연상시키지만 공격군에 속했으며, 뛰어난 기동력을 바탕으로 원거리 공격과 근거리 공격을 모두 구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스킬은 진영 붕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자동으로 재장전이 되는 근거리 산탄포인 '철권포'는 둠피스트가 적들에게 효율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하며, '지진 강타' 기술은 전방에 있는 적들을 자신의 쪽으로 끌어올 수 있어 도주하려는 적에게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라이징 어퍼컷'은 전방에 있는 적을 공중에 띄울 수 있으며, '로켓 펀치'는 앞으로 돌진하며 적을 가격해 뒤로 밀쳐낼 수 있다. 벽에 부딪힌 적은 추가 피해를 입는다.
궁극기인 '파멸의 일격'은 하늘로 솟구친 후 떨어지면서 강한 일격을 날려 피해를 주는 기술로 거점 난전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둠피스트의 기본 체력은 250이며 공격을 가할 때마다 보호막이 일시적으로 생성된다.
둠피스트는 현재 오버워치 PTR 서버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하며 본 서버에는 추가되지 않았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