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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스타2 결승] 이신형, 20분 간의 백병전서 어윤수 제압! 1-0

[트위치 스타2 결승] 이신형, 20분 간의 백병전서 어윤수 제압! 1-0
◆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 2017 시즌2 결승
▶이신형 1-0 어윤수
1세트 이신형(테, 7시) 승 < 여명 > 어윤수(저, 1시)

이신형이 백병전에서 어윤수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신형은 7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이하 트위치 스타2) 결승전 1세트에서 10분 이후부터 계속 전투를 벌인 끝에 어윤수를 잡아냈다.

중앙 아래쪽에 전진해서 병영 2개를 지은 이신형은 건설로봇 2기를 어윤수의 앞마당 지역으로 내려 보내 벙커를 지었다. 한 차례 취소했다가 다시 지으면서 견제에 실패할 것 같았던 이신형은 해병을 벙커에 넣었다가 빼는 컨트롤을 통해 어윤수의 저글링과 일벌레, 여왕을 잡아냈다.

화염차를 의료선에 드롭하면서 어윤수가 둥지탑을 건설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이신형은 일벌레도 6기나 끊어냈다. 어윤수의 뮤탈리스크가 견제를 위해 들어오는 자리에 땅거미 지뢰를 배치하면서 적중시킨 이신형은 해병과 의료선을 확보하며 완벽한 수비 체제를 갖췄다.

해병과 불곰에 토르까지 확보한 이신형은 인구수 200을 채우자 중앙으로 내려갔다. 어윤수가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맹독충을 밀어 넣으면서 전투를 유도하자 받아친 이신형은 세 번의 중앙 교전 중 두 번을 승리했다.

저그의 전진 부화장을 파괴한 이신형은 울트라리스크로 전환한 어윤수의 맹공에 5시 사령부가 깨질 뻔했지만 두 차례나 성공적으로 방어해냈다.

지상군 주력으로 계속 전투를 펼친 이신형은 해방선을 전장에 동원하면서 어윤수에게 타락귀를 생산하도록 강제했고 저그의 지상군의 힘이 빠지자 불곰과 땅거미 지뢰 비율을 높여 전투를 지속해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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