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대0 멕시코
1세트 '핸섬가이' 강일묵(드루이드) 승-패 'IrvinG' (드루이드)
2세트 '따효니' 백상현(성기사) 승-패 'Epsylon' (사냥꾼)
3세트 '플러리' 조현수(주술사) 승-패 'Yinus' (성기사)
한국 대표팀이 그랜드 파이널 4강에 진출했다.
'핸섬가이' 강일묵, '따효니' 백상현, '플러리' 조현수, '크라니쉬' 백학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1일 진행된 하스스톤 글로벌게임(HGG) 8강에서 멕시코 대표팀을 상대해 글로벌 파이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봉으로는 한국 '핸섬가이' 강일묵과 멕시코의 'IrvinG'가 출전했다. 드루이드 맞대결에서 강일묵은 1턴부터 '정신 자극'과 '껍질술사'를 내려 놓으며 우위를 점했다. '이샤라즈의 증표'를 활용해 먼저 대미지를 입힌 강일묵은 '야생의 분노'와 '휘둘러치기'에 하수인을 잃었다. 하지만 강일묵은 5턴 '거대한 히드라'를 소환했고, 6턴 '야생의 포효'로 대미지를 극대화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세트에 나선 '따효니' 백상현은 멕시코 'Epsylon'의 사냥꾼을 상대했다. 필드 교환을 이어간 백상현은 '신성화'로 주요 하수인을 잡아내며 시간을 끌었다. '태양지기 타림'과 '빛의 군주 라그나로스'로 생존과 필드 우위를 모두 챙긴 백상현은 항복을 받아내며 연승을 챙겼다.
3세트에선 한국의 '플러리' 조현수와 멕시코의 'Yinus'가 맞대결을 펼쳤다. 8턴 '퇴화'로 '가시가 돋친 탈 것'이 발린 '방패병'을 제거한 조현수는 'Yinus'의 생명력을 11로 깎았다. '진화'로 필드의 힘을 높인 조현수는 '태양지기 타림'을 아낀 판단을 파고들어 생명력을 크게 압박했다. 이어 조현수는 '평등'을 찾지 못한 'Yinus'의 항복을 받아내며 팀에게 완승을 안겨줬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