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 2대1 버서스
1세트 담원 승 6 < A보급창고 > 4 버서스
2세트 담원 5 < 할렘 > 5 승 버서스
3세트 담원 승 6 < 듀오 > 3 버서스
담원 게이밍이 버서스를 잡고 B조 선두로 나섰다.
담원 게이밍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2주차 여성부 8강 B조 1경기에서 버서스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꺾으면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A보급창고'에서는 선공한 담원은 중간통로 공략에 실패하면서 2점을 먼저 내줬다. 3라운드에 겨우 한 점을 따냈지만 버서스 유인희의 호수비에 막혀 연속 득점은 하지 못했다.
5라운드에 날카로운 수류탄 공격을 통해 상대 수비를 허물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 담원은 수비로 임한 후반 1, 2라운드에 중간통로를 완벽히 틀어막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담원은 버서스에 3라운드를 패했지만 나머지 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면서 1세트를 6대4로 승리했다.
담원은 2세트 '할렘' 첫 라운드에서도 강미연이 올킬을 기록하면서 수비에 성공했고, 2라운드에는 과감한 전진 수비를 통해 추가 득점을 올렸다. 버서스는 공격 템포를 빼앗겼지만 개인기를 앞세워 남은 세 라운드 중 두 라운드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수비에 돌입한 버서스는 후반 1, 2라운드를 내리 가져가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3라운드에도 유인희가 강미연과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킬을 기록한 뒤 설치된 C4까지 해제해 매치 포인트를 선취했다. 담원은 속공으로 네 번째 라운드를 따냈고, 기세를 이어 5라운드까지 가져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 골든 라운드에서 공격한 버서스는 담원이 예상치 못한 속공을 시도했고, 손쉽게 승리하면서 승부를 3세트로 이어갔다.
버서스는 3세트 '듀오'에서도 선취점을 올리면서 담원을 압박했다. 그러나 담원은 강미연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에만 세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모습.
담원과 버서스는 후반에도 한 라운드씩 주고받으며 1점차를 유지했고, 매치 포인트를 먼저 가져간 담원이 4라운드 스나이퍼 김미현의 활약을 앞세워 버서스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