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녕 팀 1-1 이신형 팀
1세트 변현우(테) - 부전승 김동원(테)
2세트 이동녕(저, 7시) 승 < 돌개바람 > 김동원(테, 11시)
이동녕이 김동원을 맞아 땅굴망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이동녕은 21일 서울시 금천구 VSL 스튜디오에서 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이하 VSL 스타2) 2017 시즌2 팀매치 결승전 2세트에서 김동원의 앞마당으로 이어지는 공간에 땅굴을 연거푸 건설하면서 낙승을 거뒀다.
이동녕은 2개의 확장 기지를 가져간 뒤 곧바로 땅굴 전략에 돌입했다. 어윤수와의 최종전 마지막 세트에서도 땅굴로 재미를 봤던 이동녕은 김동원의 화염차 4기 드롭을 막아낸 뒤 테란의 앞마당에 땅굴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트리플 사령부를 가져가던 김동원은 막을 병력이 없었기에 공학연구소를 땅굴 주위에 건설하면서 병력이 나오는 것을 한 차례 막아냈지만 이동녕은 바로 옆에 다시 한 번 땅굴을 건설했다. 건물로 막기에는 늦어버린 김동원이 부랴부랴 건설로봇을 옮겨 수비하려 했지만 이동녕의 여왕이 땅굴을 통해 이동하기 시작했고 바퀴까지 등장하면서 테란이 막을 방법은 없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