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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월드컵 한국대표팀, 친선전서 아프리카 프릭스에 3대2 승리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대표팀, 친선전서 아프리카 프릭스에 3대2 승리
◆2017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대표팀-아프리카 프릭스 친선전
▶한국대표 3대2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한국대표 승 < 왕의길 > 아프리카
2세트 한국대표 승 < 네팔 > 아프리카
3세트 한국대표 < 호라이즌달기지 > 승 아프리카
4세트 한국대표 < 도라도 > 승 아프리카
5세트 한국대표 승 < 오아시스 > 아프리카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대표팀이 평가전에 이어 친선전에서도 승리하며 월드컵 우승을 향한 순탄한 여정을 이어갔다.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대표팀은 22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에서 열린 오버워치 서머 히트 2017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대표팀 친선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제압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친선전은 '플라워' 황연오의 넓은 영웅폭과 뛰어난 에임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두 팀은 '도라도'에서 평소 사용하지 않는 영웅으로 플레이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1세트 '왕의길'에서 수비로 시작한 대표팀은 라인하르트-자리야-디바로 이어지는 3탱커 전략을 선보였지만 쉽게 화물을 내주고 말았다. 대표팀은 S자 코너에서 '준바' 김준혁의 자리야와 '플라워' 황연오의 디바가 활약하면서 시간을 끌었지만 추가시간에 경유지 돌파를 허용하고 말았다. 역시 3탱커를 꺼내든 아프리카는 화물을 계속해서 전진시켰고, 난전 끝에 대표팀 영웅들을 하나씩 제압하며 1.4초를 남겨놓고 3점 득점에 성공했다.

공격에 나선 대표팀은 한조를 기용해 빠르게 화물을 탈취한 뒤 단숨에 경유지까지 돌파했다. 아프리카는 황연오의 한조를 막지 못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대표팀은 3분 23초나 남겨놓고 최종 목적지까지 화물을 밀어 넣어 여유롭게 3점을 만들었다.

1세트 연장전에서 선공한 아프리카는 화물 탈취 후 54.52미터 지점까지 전진했고, 후공한 대표팀은 화물 탈취 후 자리야의 궁극기를 통해 교전서 승리한 뒤 54.56미터까지 화물을 끌고 가 선취점을 따냈다.

2세트 '네팔:성소'에서는 류제홍의 젠야타와 '토비' 양진모의 루시우가 동반 활약을 펼쳐 대표팀이 기선을 제압했다. '네팔:제단'에서는 아프리카 딜러 '리크라이' 정택현이 솔저:76으로 활약해 거점을 선점, 99%까지 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대표팀은 추가시간에 겨우 거점을 빼앗아 역시 99%까지 점유율을 높였지만 마지막 교전서 패하며 라운드 포인트를 내주고 말았다.

'네팔:마을'에서는 파라-메르시 조합을 선보인 대표팀이 거점을 선점했다. 대표팀은 황연오의 파라를 앞세워 아프리카 '아르한' 정원협의 겐지를 집중 견제하면서 승리해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앞서나갔다.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대표팀, 친선전서 아프리카 프릭스에 3대2 승리

3세트 '호라이즌달기지'에서 선공한 대표팀은 리퍼를 기용해 순식간에 A거점을 장악했다. B거점에서는 '마노' 김동규의 윈스턴이 뛰어난 생존력을 선보이며 공격 주도권을 잡았지만 2단계 이상 점유율을 올리지 못했다. 대표팀은 30초를 남겨놓고서야 겨우 아프리카의 수비를 허물면서 2점 득점에 성공했다.

수비에 나선 대표팀은 '새별비' 박종렬의 트레이서가 아프리카 힐러 '루시드' 유준서의 젠야타를 집중적으로 괴롭혔다. 힐러가 방해를 받는 바람에 쉽게 거점을 장악하지 못하던 아프리카는 전열을 가다듬은 뒤 메이를 기용해 A거점을 장악했고, B거점에서는 1분이나 남겨놓고 추가 득점을 올렸다.

연장전서 선공한 아프리카는 '동현' 배동현의 디바 활약을 앞세워 빠르게 A거점을 장악했다. 위기감을 느낀 대표팀은 양진모가 영웅을 바스티온으로 교체, B거점 교전서 승리하며 아프리카의 추가 득점을 차단했다. 수비에 임한 아프리카는 정원협의 겐지가 킬을 쓸어 담으면서 대표팀의 공격 템포를 꼬이게 만들었고, 정택현의 메이와 '아담' 김윤식의 윈스턴이 대표팀 영웅들의 거점 진입을 방해하면서 승리했다.

4세트 '도라도'에서는 친선전답게 양 팀이 주로 플레이하는 영웅을 바꿔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공한 아프리카는 정원협이 라인하르트를 플레이했고, 대표팀에서는 황연오가 루시우를 플레이하는 등 평소에는 볼 수 없던 팬서비스였다. 아프리카는 빠른 속도로 화물을 전진시켰고, 2분 39초나 남겨둔 채 최종 목적지 도달에 성공했다.

공격에 나선 대표팀은 류제홍이 겐지를, 양진모가 맥크리를 플레이하면서 전진해 3분 넘게 여유 시간을 벌며 3점을 득점했다.

두 팀은 연장전서도 '즐겜픽'을 유지했고, 선공한 아프리카가 두 번째 경유지 돌파 후 74.89미터까지 전진했다. 반면 후공한 대표팀은 두 번째 경유지를 코앞에 두고 교전에서 패하는 바람에 세트 스코어는 2대2 동점이 됐다.

5세트 '오아시스'에서는 다시 진지한 대결이 펼쳐졌고, '오아시스:도심'에서는 박종렬의 트레이서와 황연오의 파라 활약에 힘입은 대표팀이 거점을 먼저 장악했다. 아프리카는 황연오의 파라를 쉽게 잡지 못했고, 결국 점유율 100대0으로 대표팀이 승리했다.

'오아시스:대학'에서는 아프리카가 첫 교전서 승리하며 거점을 선점했고, 솜브라의 EMP 공격을 맞고 불리해진 상황에서도 정원협의 겐지가 용검을 뽑아 연속킬을 기록하면서 점유율을 높였다. 아프리카는 추가시간에 거점을 빼앗겼지만 정택현의 솔저:76이 화려한 개인기로 킬을 따내면서 거점을 탈환해 승리했다.

마지막 전장인 '오아시스:정원'에서는 대표팀이 다시 한 번 파르시 조합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거점을 선점했다. 아프리카는 점유율 81%가 돼서야 겨우 거점을 빼앗았고, 점유율을 99%까지 끌어올렸지만 김준혁의 디바 자폭에 2킬을 내주는 바람에 거점을 빼앗겼다. 거점 탈환에 성공한 대표팀은 아프리카의 거점 진입을 막아내면서 친선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성동=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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