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민 2대0 최우진
▶안현수 2대1 김태환
▶장재원 2대1 박보성
▶진현성 2대1 김령태
▶우인재 부전승
▶김재완 부전승
▶김창원 2대1 변재준
▶이재국 2대1 이태경
정종민, 김창원, 장재원, 우인재 등 기존 강자들이 무난하게 8강에 진출, 신예들과 정상의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6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2017 서머 던전앤파이터 16강 경기에서 정종민, 안현수, 장재원, 진현성, 우인재. 김재완, 김창원, 이재국이 승리를 따내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노련한 정종민의 완승!
1세트 초반에는 서로 눈치싸움을 치열하게 펼치며 근접전을 최대한 피하는 모습이었다. 정종민은 베틀메이지가 보여줄 수 있는 최강의 콤보를 최우진에게 성공시키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최우진 역시 쿨타임을 써가면서 칼라로 계속되는 데미지를 주는데 성공했지만 정종민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완벽한 콤보를 넣으면서 승리를 따냈다.
최우진은 두번째 세트 초반에는 효도르를 집중 공략하면서 이득을 챙기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정종민은
◆안현수의 반란! 지난 시즌 우승자 김태환 16강 탈락!
지난 시즌 우승자인 김태환은 여그래플러로 16강에서 아수라 안현수를 만났다. 김태환은 초반 안현수의 공격을 받아주면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빈틈이 보이자 곧바로 콤보 공격을 성공시키며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안현수가 Y축 심리전을 기가 막히게 사용하면서 2세트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안현수는 2세트에서 승리를 따낸 뒤 3세트에서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2대0 승리에 마침표를 찍으며 디펜딩 챔피언을 16강에서 탈락시켰다.
◆웨폰마스터 최강 장재원, 8강 진출!
웨폰마스터 최강 장재원. 소환사인 박보성이 상대하기에는 직업 상성상 역부족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박보성 역시 연습량이 많은 선수로 유명한 상황이었고 꾸준히 소환물을 소환하면서 장재원을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산전수전 다 겪은 장재원은 위기의 순간에서 더욱 강해지는 모습이었다. 2세트에서 장재원은 한 번의 위기도 없이 퍼펙트 승리를 따낸 뒤 3세트에서도 실수 없이 콤보 공격을 성공시키며 8강에 안착했다.
◆진현성의 기가 막힌 썬더콜링!
첫 세트 초반에는 진현성이 굉장히 쉽게 경기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진형성은 자신의 특기인 수비를 완벽하게 해내면서 슈퍼아머 없이 공격을 감행해야 하는 김령태의 약점을 제대로 활용하는데 성공했다.
2세트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진현성은 썬더콜링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마지막 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령태는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실수로 콤보 공격을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역시 김창원! '패승승'으로 8강!
김창원의 첫 세트 결과는 좋지 않았다. 변재준이 일방적으로 몰아치면서 김창원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패하고 만 것. 김창원이 콤보 공격 한번 제대로 넣지 못하면서 기세가 완전히 꺾인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베테랑 김창원은 달랐다. 2세트부터 운영의 묘미를 보여준 김창원은 상대의 체력 상황을 보면서 적절한 공격을 넣었고 3세트에서도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이재국, 기가 막힌 무빙으로 역전!
인파이터인 이재국과 웨폰마스터인 이태경의 맞대결은 초근접전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첫 세트에서는 이태경이 퍼펙트 승리를 따냈고 2세트에서는 이재국기 잡기로 이득을 챙기면서 세트 스코어는 동점이 됐다.
3세트에서는 이재국이 기가 막힌 무빙을 선보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태경의 공격 타이밍에서 체력을 많이 깎이기도 했지만 이재국은 자신의 공격 타이밍에서는 확실한 콤보 공격을 성공시키며 8강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