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26일 오버워치 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버워치 리그에 참여할 선수들의 계약과 급여 등에 대해 안내했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오버워치 리그 팀과 계약한 선수는 1년 보장 계약을 맺을 수 있으며 추가로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최저 급여는 미화 5만 달러부터 시작하며, 팀은 선수들에게 건강 보험 및 퇴직금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팀은 상금 중 최소 50%를 선수들에게 분배해야 한다.
블리자드는 "시즌1에서 오버워치 리그 팀들에게 제공될 총 보너스는 미화 350만 달러이며, 시즌1 우승팀은 최소 미화 100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팀 구성 요건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개했다. 각 팀은 최소 6명의 선수를 등록해야하며 12명을 초과할 수 없다. 출생지나 국적을 기준으로 하는 지역 제한은 없다.
블리자드는 태평양 표준시 기준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를 오버워치 리그 공식 선수 계약 기간으로 정했다. 이미 발표된 7개 오버워치 리그 팀들 및 계약 기간 중 오버워치 리그에 합류하는 팀들은 이 기간 동안 선수들과 계약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이러한 선수 선발 시스템은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에만 적용된다는 점을 말씀 드린다. 향후 시즌에서는 프리 시즌의 선수 계약 과정이 리그, 팀, 플레이어와 팬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편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