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는 27일 팀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조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당시 여러 강팀과 명승부를 연출했던 MVP 인피니티가 오늘부로 해체된다"고 밝혔다.
MVP 측은 "일전에 알려드렸듯이 '이지브로' 최희성, '클라이맥스' 맹주호, '와이낫' 이주협, '브렉' 손용하 선수는 이미 팀을 떠난 상태였고 많은 고민 끝에 최종적으로 MVP 인피니티의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며 "남은 3명의 선수들 중 '인새니티' 이지섭 선수는 팀을 떠났고, '비앙카' 김동욱, '퓨즈' 김태훈 선수는 숙소에 잔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MVP 인피니티의 소식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이 많으신데, 좋은 내용을 전해드리지 못하게 돼서 죄송하다. 팀을 떠난 MVP 인피니티의 전 선수들과 남아있는 MVP 스페이스의 선수들 및 잔류 선수 모두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MVP 인피니티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와 시즌3에 1부 리그 승격과 강등을 번갈아 경험했으며, 챌린저스 시즌4에서는 1승 6패로 7위를 기록하면서 에이펙스 시즌4 승격에 실패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