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 시즌2 풀리그 5주차
▶한이석 2대1 김준호
1세트 한이석(테, 5시) < 어비설리프 > 승 김준호(프, 11시)
2세트 한이석(테, 5시) 승 < 오딧세이 > 김준호(프, 11시)
3세트 한이석(테, 5시) 승 < 어센션투아이어 > 김준호(프, 11시)

한이석이 김준호를 맞아 1세트를 내준 뒤 2, 3세트를 가져가면서 2연승을 달렸다.

한이석은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 시즌2 풀리그 5주차 김준호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허무하게 패했지만 2, 3세트에서 집중력을 살리면서 2연승을 달렸다.

김준호는 전진 수정탑을 한이석의 앞마당 주위에 2개나 지었고 일찌감치 발각됐지만 모선핵과 사도를 보내면서 테란의 입구를 두드렸다. 한이석이 벤시 2기를 보내 탐사정을 8기나 잡아내면서 반격했으나 불사조와 예언자를 확보한 김준호는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수비해냈다.

앞마당 확장의 자원만으로 사도를 계속 모은 김준호는 불사조와 예언자, 차원분광기를 동원해 한이석의 본진에 드롭했고 해병과 땅거미지뢰를 불사조의 중력자광선으로 들어올린 뒤 테란의 건설로봇을 30기나 잡아내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9시에 전진 우주공항을 지으면서 김준호가 신경쓰도록 만든 한이석은 김준호가 차원분광기를 활용해 견제하려는 타이밍에 해병과 땅거미지뢰를 앞마당에 밀어 넣으면서 탐사정을 20기나 잡아냈다. 의료선 2기에 해병과 사이클론을 나눠 실은 한이석은 앞마당으로는 해병을, 본진으로는 사이클론을 보내 또 다시 탐사정 20기를 잡아내며 항복을 받아냈다.

3세트에서 한이석은 김준호의 예언자 2기를 땅거미지뢰 2기로 잡아내면서 편하게 풀어갔다. 밴시를 밀어 넣으면서 10기의 탐사정을 잡아낸 한이석은 의료선에 땅거미지뢰 2기를 실어 본진에 재차 드롭을 성공, 11기의 탐사정을 사냥했다.

김준호가 광전사와 추적자로 기습을 노렸지만 해병 앞에 땅거미지뢰 5기를 매설해 놓은 한이석은 광전사를 한꺼번에 녹이면서 낙승을 거뒀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